♣ Un Himno De Amor ♣ (Demis Roussos) ★ 하늘같은 사랑아! 내 사랑아! ★ (전현숙) 잠 못 이루는 가슴에 소나기 내린다 아득하기만 한 그대 여미고 여며도 애처롭게 떠오르는 사랑아! 적막한 이 밤은 정지 된 듯 머물러 온 몸을 감싸고 있다 흠뻑 젖은 눈빛, 슬픔의 바다에 빠져 굳어가고 무기력한 온 몸은 창백한 生과 이별을 찍으려 발버둥 친다 맥없이 넋 놓고 있는 영혼 덧없는 그리움에 잠겨 까맣게 앓고 있다 함께 사랑하다 함께 죽고 팠던 그 열정은 차가움에 묻히지도 않는가 바람은 추억마저 부서뜨리려 발톱을 세웠다 마지막 길 나섰던 그대 그 영혼에 영원한 안녕을 고했다 단단히 다짐했는데 영혼이 묶인 사랑은 여전히 햇살처럼 따사롭기만 하다 하늘같은 사랑아! 내 사랑아!